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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이유

money-craft 2025. 7. 5. 09:10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지금 당장 필요할까요?

환율 방어, 디지털 금융 주권, 자본 유출 차단까지…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지난 17~18년도, 21~22년도.. 선제적으로 자국 스테이블 코인 발행의 타이밍들이 있어왔습니다만 정책적으로 밀어주지 못하니 손가락만 빨다가 골든타임을 놓쳐왔죠. 그 당시 부터 일부 은행권(가상화폐 수탁 인프라 구축)과 카카오, 네이버는 각각 클레이튼, 라인 이라는 코인을 발행하며 CDCS를 미리 대비하기도 해왔습니다. 지금은 이 두 코인은 핀시아(FNSA)로 통합되었고요.

 

25년 지금, 미국과 중국은 스테이블 코인 패권 전쟁 중입니다.

막대한 유통 수익뿐만 아니라 화폐전쟁의 주도권까지 잡을 수 있는 이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이 왜 중요한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왜 필요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왜 필요한가

 

📌 목차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부상

전 세계는 지금 ‘스테이블코인 전쟁’ 한복판에 있습니다.
블랙록과 손잡은 서클(Circle)은 USDC 발행사로, IPO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9거래일 만에 381% 폭등했습니다.
미국발 스테이블코인은 중동과 아시아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이며, 트럼프 가족이 직접 투자에 나설 정도로 정치·금융적 후광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2020년부터 디지털 위안화(e-CNY)를 실전 배치했습니다. 가령, 중국-홍콩 간 무역 결제에서는 e-CNY를 통해 SWIFT 의존도를 낮추고 있고, 동남아 등 신흥국 결제망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한국, 왜 뒤처지고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토큰화된 달러(USDC, USDT)를 맥없이 따라다니고만 있습니다.


우리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결제·투자·무역에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게 되면, 원화는 그만큼 외면받게 됩니다. 자산 유출은 가속화되고, 환율은 더욱 취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NFT 결제 수단으로 USDC만 받고 있다면, 이는 원화가 무대 뒤편으로 밀려나는 현실을 상징합니다. 이 흐름이 반복되면 원화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의 입지'를 잃게 됩니다.


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가

단순히 ‘기술 따라하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통화 주권을 지키는 문제입니다.
튀르키예의 사례처럼, 위기 시 국민들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하면서 자국 통화의 가치가 폭락했던 전례를 우리는 눈여겨봐야 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자산 유출 방지: 국내 투자자 자산이 USDT 등 외화 코인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
  • 환율 안정 기여: 원화 기반 결제·투자가 늘면, 외화 수요 감소로 환율 방어 효과 발생
  • 디지털 통화 패권 대비: 미국·중국의 통화 식민지화 흐름에 대응할 국내 수단 확보

결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디지털 금융 시대의 최후 보루가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패권의 분기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암호화폐 투자 수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금융 주권’이 걸린 문제이며, ‘디지털 자산 시대에 한 국가가 통화권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입니다.

 

이제는 뭉게지말고 대한민국도 결단해야 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토큰화된 투자자산(주식, 예적금, 부동산 등)을 국가적 먹거리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어야 하며, 디지털 금융 주권의 ‘방패이자 창’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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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craft 황금용

by Money-craft